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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르신, 이번 선거 때 누구 찍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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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르신, 이번 선거 때 누구 찍는교?

정승화 국장.jpg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또 선거가 다가왔다. 궁벽한 농촌에 사는 어르신들이 모처럼 사람대접 받는 시즌이 됐다. 그야말로 소위 출세한 이들이나, 개인적으로 성공한 이들이 너도나도 ‘내가 적임자’라며 한표를 호소한다.

 

경로당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내부모 처럼 찾아와서 고개를 숙이는 것은 다 내가 가진 한표, 그 한표의 위력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란 이 나라의 헌법 제1조 1항의 모습은 바로 한 장의 투표용지. 나이가 많든 적든, 많이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부자든 가난한 이든 할 것 없이 모든 이들에게 ‘한표’는 있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우린 몇 번이나 ‘한표’를 행세할까.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까지 평균 2년에 한번씩 투표가 있으니 80년 인생이라 하면 약 60년 동안 30번 정도 주인행세를 한다.

 

이밖에도 조합장선거니, 대의원 선거니 하며 크고 작은 투표까지 합치면 약 50회~100회 정도 세상을 심판하는 것이 나의 한표 아닌가. 어떤 이는 세상이 살기 좋아졌느니, 말세니 하지만 그 모든 것이 각자의 ‘한표’가 만든 현실의 작품들이다.

 

또 어떤 이들은 ‘투표에 관심 없다’며 기권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 세상에서 숨 쉬고 살아가고 있는 동안 내가 관심 없다고 상관없어지는 일이 아닌 게 선거이다.

 

내가 한표를 찍지 않으면 다른 이들의 한표로 내 인생이 정해지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어쩌면 촌로의 손에 있는 투표용지가 미래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 것인지, 불행한 세상의 나락으로 떨어뜨릴지를 가늠하는 잣대일수 있다.

 

그런 ‘소중한 한표’를 이번 총선에서 누구에게 던질 것인가.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영양군과 영덕, 울진, 봉화지역에는 이 같은 투표 때문에 고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한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어르신들은 그렇지 않지만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해온 어르신들은 이 사람도 좋고, 저 사람도 좋아 고민스럽다고 한다.

 

이런 어르신들은 주말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온 자식들에게 넌지시 물어보기도 하고, 신문과 방송을 통해 어느 정당이 정치를 잘하는지, 누가 우리를 좀 더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지를 보며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 시골지역이다 보니 어느 후보가 우리군 출신이니, 사돈의 팔촌이니, 같은 학교 동문이니 하며 연줄을 근거로 찍거나 선거운동원들의 권유로 별 생각 없이 한표를 행사하는 각양각색이란다.

 

어르신들에게 이번 선거에 소중한 한표를 던질 후보에 대한 정보를 준다면 이렇다. 첫째,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후보를 찍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달콤한 말에 속아 지지했는데 알고 보니 형편없는 후보가 금뺏지를 단다면 그땐 후회해도 소용없다.

 

둘째, 잘 먹고 잘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를 찍어야 한다. 선거에 나온 후보치고 ‘못먹고 못살게 하겠다’고 말하는 후보는 없지만 ‘입에 발린 헛소리’에 속아서는 안 된다. 잘못된 후보로 인한 피해는 우리가 고스란히 입게 된다.

 

요즘 많은 이들이 중앙정치권을 보며 하는 말이 ‘저런 ×을 찍은 내손가락을 부러 뜨러야지’하는 말들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뻔뻔한 얼굴로 자기 이권이나 챙기고 국민들을 속이는 위정자들을 보면 먹고살기도 힘든데 속이 뒤집어지는 게 현실이다. 이런 후보를 잘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눈앞의 이익보다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다운 인물에게 한표를 찍어야 한다. 깜냥도 안 되는 이들이 ‘로또복권’ 마냥 권력을 잡기위해 한표를 호소하는데 속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결국 어려운 숙제 같은 ‘한표’지만 나와 내 고향, 이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 그 사람을 찍으면 되고, 바로 그 사람이 우리의 세상을 이끌어갈 선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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