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기차 소유자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주택 관리규약에서 전기차의 지하주차를 금지하는 개정안이 입주민 과반수 찬성으로 채택된 것. 개정된 관리규약에 따르면 전기차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회당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에 발생한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90%이상 충전된 전기차의 출입을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활성화될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볼 수 없고, 입주민간 갈등만 심화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
현재 주택시장에서는 전기차 화재 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 유성구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전기차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전기차 충전구역을 3면 벽체로 조성하면서 관련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충전구역 전면에는 차수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빠르게 화재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CCTV를 통한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가능성 0% 배터리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모두가 큰 관심을 갖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라며 “전기차 주차금지와 벌금 등 입주민 갈등을 유발하는 방법보다는 안전한 예방조치를 갖춘 주거시설이 향후 인기 단지로 떠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온천역 일대에 위치한 역세권 랜드마크 단지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현재 마지막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해당 오피스텔은 환기가 불편하다는 인식과 달리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3면 개방형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2.4m의 높은 층고로 보다 쾌적한 공간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텔은 약 세대당 1.48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대전 지하철 1호선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정) 유성온천역 등을 더블역세권에 위치해있으며, KTX와 SRT 경부선이 지나는 대전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춘 알짜단지 이삭줍기에 나선 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잔여세대가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견본주택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